진도 3

같은 시간을 바라보다

글/한영(dohk61)작은 섬들이 모여붉은 태양을 품는다.그중 하나, 봉우리 위로해는 천천히 내려앉고바다는 말없이 빛을 받아붉은 숨결로 물든다.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사람들은 말없이 서 있다.누구도 소리 내지 않고노을 속으로 마음을 기댄다.하루의 끝이이토록 아름답다니 —섬도, 사람도,해조차도잠시 같은 시간을 바라본다.-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

서해 자전거 국토종주

서해안 자전거 국토종주 – 4박 5일의 대장정2021년 5월 29일 (1일차)최고기온 : 26도 | 이동거리 : 104km인천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진도 터미널까지 이동.예상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첫날부터 야간 라이딩이 시작됐다.하지만 그 덕분에,일정엔 없던 특별한 선물을 만났다.세방낙조에서 붉게 물든 아름다운 노을—지친 몸도 잠시 잊게 해준 황홀한 풍경이었다.밤 9시 40분,진도대교 근처 무인모텔(1박 35,000원)에 도착하며첫날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긴 하루였지만, 시작부터 마음에 남는 하루였다.☆ 영상보기 ☆https://youtu.be/SOeIsqXMlEQ세방낙조작은 섬들이 모여붉은 태양을 품는다.그중 하나, 봉우리 위로해는 천천히 내려앉고바다는 말없이 빛을 받아붉은 숨결로 물든다.그 순간을 놓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