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두 대의 텐덤따갑게 내리쬐던 햇살이서쪽 하늘로 조금씩 기울 무렵,두리두바퀴는 길을 나섰다.파란 하늘 위로하얀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고,그 사이를 비집고 내려온 햇살은여전히 뜨거웠다.하지만 달리는 바람은 시원했다.온몸을 스치는 바람에한낮의 더위도 잠시 잊는다.소래포구 해안길을 달리고,배곧길을 지나오이도를 또 달리고,시화호를 따라 페달을 밟았다.그리고 안산 화정천으로 이어지는 길.산현동 마을의 내리막길을시원하게 내려오는데앞쪽에 익숙한 모습 하나가 보인다.우리와 같은 텐덤 자전거.오랜만에 다시 만난막가부부였다.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우리는반갑게 멈춰 서서잠시 인사를 나누었다.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막가부부도 평소 달리던 코스와는 반대로이날은 이 길을 달리고 있었다고 한다.참 묘하다.서로 다른 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