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에서 자주 만나는 개모차,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반려동물을 향한 사랑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에요 😊)개모차 지나가면골목을 지나다작은 바퀴 하나,천천히 흔들리며 다가온다.유모차인가 했더니하얀 털 북슬한 말티즈꼬리를 흔들며 앉아 있다.애기인 줄 알았는데개다.엄마인 줄 알았는데개엄마라 불린다.개 아빠,개 언니,개 할머니,모두 한 마음으로그 작은 생명에게세상의 따뜻함을 씌워준다.나도 안다,그 마음.작은 생명에 빠져웃고, 울고,품 안에 안아보았으니까.하지만한켠엔 문득 이런 생각도 스친다.개모차만큼유모차도 흔했다면,우리 동네 골목에도아기 울음소리조금은 더 들리지 않았을까?!사랑은 넘치지만세상은 비어가는 것 같아...오늘도 개모차 하나조용히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