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을 바라보다 작은 섬들이 모여붉은 태양을 품는다.그중 하나, 봉우리 위로해는 천천히 내려앉고바다는 말없이 빛을 받아붉은 숨결로 물든다.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사람들은 말없이 서 있다.누구도 소리 내지 않고노을 속으로 마음을 기댄다.하루의 끝이이토록 아름답다니 —섬도, 사람도,해조차도잠시 같은 시간을 바라본다.-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 사소한 이야기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