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가을을 담다
글/한영(dohk61)
오랜만에 달려본 들판,
바람은 부드럽고
하늘은 유난히 높다.
푸른 바탕에 흰 구름은 조용히 흐르고
마음은 잠시 멈춘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 한 장에 담기엔 너무 모자라
마음이라는 큰 그릇에 고이 담아본다.
짧은 가을,
이 아까운 계절을
어찌 보내야 할까.
놓치기 아쉬운 순간들—
오늘,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같은 풍경을 볼 수 없기에
오늘의 풍경은 마음에 깊이 물들이고,
가을은 늘, 이렇게 스쳐간다.
ㅡ 시흥갯골생태공원 ㅡ
2025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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